금주의 책.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차분히 읽어도 2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주식과 장기투자를 왜 해야하는지 존리 대표의 생각과 강연을 하면서 받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엮은 책이다. 아직 주식을 잘 모르고 두렵게만 생각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추천해고 주고 싶다.

 

나는 취업하고 나서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창 주식에 관심은 있었지만 돈을 벌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직장을 다니면서 코로나를 겪고 제로 금리 정책이 실행되며 엄청난 유동성 자금의 힘을 맛보곤 지금까지도 주식을 공부하고 더 좋은 회사에 투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2년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저성장의 공포로 인하여 주식이 곤두박질 칠 땐 주식 수익률이 -2,30%씩 찍히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역시 답은 장기 투자다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수익률이 +이니깐 그럴 수도..?)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책의 목차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1. 금융문맹 탈출

2. 금융문맹 탈출과 주식투자

3. 액션 플랜 : 투자하기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지금

 

저자가 책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으로 첫 번 째, 장기 투자 해라. 두 번 째 회사의 펀더맨탈을 공부하고 펀더맨탈이 좋은 회사에 투자하라, 세 번 째 최대한 빨리 시작하라. 

세 가지 전부 나는 매우 동의한다. 존리 대표를 알기 전부터 이미 매 달 월급의 5% 정도는 연금저축으로 투자하고 있고 나머진 일반 계좌에서 미국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벌써 연금 저축과 미주에 투자한지 어언 4년 째인데 한창 미국의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하며 공포 지수와 펀더맨탈이 좋은 주식들의 가격이 떨어질 때도 꾸준히 사모았다. 매달 월급을 받으면 연금저축으로 s&p500 관련 etf를 사모았는데, 주식장이 안좋을 땐 -20%까지 찍은 적도 있었다. 지금은 내성이 생겨서 덜 무섭지만 그 당시 마음 속으론 이게 맞을까하는 의구심이 들곤 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반대로 20%를 찍고 있으니 하나도 팔지않고 꾸준히 모으고 있는 내 자신을 칭찬한다.

 

책을 읽으면서 주식을 사모으는 이유는 당장 부자가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닌 20년 뒤, 30년 뒤 나의 노후를 생각하며 사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그랬다.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이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길이다" 앞으로도 매달 착실히 펀더맨탈이 좋은 기업을 사모으며 달려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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